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신탁, 4명에 2000만원 지급…20번째 지원
법무부 직원·국민 참여 공익신탁사업…하나은행서 신청 가능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 20번째 지원으로 범죄피해자와 그 유가족 등 4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등 총 2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은 2016년 법무부 직원들이 기탁금 3000만 원을 모아 설립한 이후 국민이 소액 기부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 시작 이후 178명의 범죄피해자에게 총 8억68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 지원금이 지급됐다.
법무부는 지난 2011년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설립해 범죄피해구조금·생계비·치료비 등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범죄 피해 당시 지원 신청을 못하거나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스마일공익신탁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스마일공익신탁은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전국 하나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범죄피해자 보호 분야 1급 공인 전문 자격(블랙벨트)을 가진 박윤석 수원고검 검사가 '대한민국 인권상' 포상금 전액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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