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베트남 호찌민서 의료관광 설명회…400여 명 참여
현지 환자 234명 대면 건강상담, 의료관광업계 상담 190건 달성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의료관광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2025 호찌민 건강상담회 및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관광설명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됐다. 서울의 뛰어난 의료관광 인프라와 고품격 서비스를 베트남 현지에 알리기 위해 건강상담회(B2C), 기업거래 상담회(B2B), 서울의료관광설명회 등 서울 소재 병원과 베트남 의료관광업계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건강상담회에서는 서울 소재 병원 소속 의료진이 베트남 현지 환자들을 직접 대면해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양일간 234명이 상담에 참여해 서울 의료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기업거래 상담회(B2B)에서는 서울 의료관광 기업(13개 사)과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39개 사)가 만나 서울 의료관광상품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 190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호찌민 정부 관계자, 관광협회, 유력 바이어, 호찌민 지사 현지법인 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서울의료관광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의료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시와 재단은 현지 상담회나 트래블마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서울에 다국적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9월에는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서울로 초청해 아시아 최대의 의료관광 교류의 장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신흥 의료관광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서울을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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