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진 디자이너와 기업 매칭…팀당 800만 원 지원
4월 28일~5월 16일 참여 기업 모집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디자인 관련 학과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한 신진 디자이너와 주요 기업을 매칭해주는 '디자인 커리어업 프로젝트(Design Career Up Project)'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3주간 참여 기업 5개 사를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은 신진 디자이너와 팀을 이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디자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팀당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졸업 후 초기 경력 단계에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도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다.
모집 대상 기업은 서울에 소재하며 사내 디자인팀(디자이너 2인 이상)을 보유한 기업 또는 산업디자인 또는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로서, 디자인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신진 디자이너를 멘토링 할 의지가 있는 곳이면 된다. 신진디자이너는 디자인 관련 학과를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 중인 디자이너로, 기업과 매칭되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이메일(careerup@creativecaree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기업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심사에서는 프로젝트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디자이너의 교육 및 멘토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에 대해 "학교를 졸업한 신진 디자이너들이 실무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고, 기업들 또한 이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할 여력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양측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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