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관저 인근 6호선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혼잡 예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경찰이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안내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경찰이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안내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출구 통제에 나선다.

4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 및 출구 통제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한강진역 인근에 아침부터 많은 집회 인파가 모여드는 등 극심한 혼잡이 예상돼 인파 관리를 위한 조치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선고한다.

공사는 전날 오후 4시부터는 헌재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고 역사 전체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이 외에 14개 역사(1호선 종각역,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 6호선 한강진역‧이태원역‧버티고개역)는 안전사고 우려 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필요시 경찰 인력의 지원으로 출입구 차단 및 통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