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변기물 안 내리는 남편, 담배꽁초까지 훽…지적하니 되레 짜증"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용변을 보고 변기 물을 내리지 않는 남편 때문에 답답하다는 하소연이 전해졌다.
A 씨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답답해서 글 쓴다"며 남편의 습관을 공유했다.
그는 "남편이 변기에 용변을 보고 상습적으로 물을 안 내린다"며 "아들도 아니고 다 큰 성인한테 언제까지 변기 물 내리라고 얘기해야 할까 싶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오늘도 변기에 소변보고 물 안 내리고 담배꽁초까지 버린 상태로 있어서 정말 토할 뻔했다"라며 "안방 화장실이라서 냄새나고 진짜 괴롭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A 씨는 "더 답답한 건 정말 몇 번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변기 물 내리라고, 변기에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오늘도 그랬다"라며 "너무 열받아서 카톡으로 담배꽁초 버려서 변기 막힌 사례 6개를 연달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자 남편은 "사례 한두 개만 보내면 됐지, 왜 여러 개 보내냐"고 짜증 내면서 되레 A 씨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고 한다.
A 씨는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이냐? 이런 배우자를 이해하고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야 하냐"며 "너무 비위 상하고 몇 번을 말했는데도 안 고치는 거로 짜증 내는 내가 잘못한 거냐"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다른 집들도 남편이 변기 물 상습적으로 안 내리냐"고 답답해했다.
누리꾼들은 "더럽다. 차라리 센서로 물 내려가는 변기를 설치해라. 싸우는 데 힘 빼느니 그게 나을 수 있다", "연애 때는 안 그랬냐? 어떻게 같이 사냐", "이혼 고려해 봐라. 늙어 죽을 때까지 저 버릇 못 고칠 것", "안 내리는 건 둘째 치고 흡연까지 대단하다", "똑같이 당해봐야 알 듯. 대변 싸고 물 내리지 말아봐라"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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