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탐지기로 강릉 해변서 금 찾는 주민…"점유이탈물횡령죄 될 수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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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강릉 백사장을 뒤지는 주민이 등장했다.

12일 SBS는 최근 강원도 강릉의 한 해변에서 금속탐지기와 금속 그물망처럼 생긴 도구 등을 들고 돌아다니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남성은 큰 헤드폰을 쓰고 백사장을 휘젓고 다니며 숨은 금 찾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과거 해수욕장에서 금속탐지기로 금반지를 찾아 판 사람이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입건되기도 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당 가격은 지난달 14일 16만 353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2월 18일까지 금 시장 총거래량은 1만 1029㎏으로, 일평균 금 거래대금은 약 897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