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정당한 尹 체포영장…정치 공세·비난 자제해야"

오동운 "수사권 문제 제기 있지만 정당하게 영장 발부"
"시비 거는 것 자체가 법치주의 용납하지 않는 자세"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2025.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임세원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정당하게 발부됐다며 과도한 비난과 정치적 공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서 의원의 질문에 "공수처의 수사권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있지만 법원에 의해 체포영장이 정당하게 발부됐다"고 답했다.

이어 체포 및 구속영장의 발부와 집행을 두고 "시비를 거는 것 자체가 법치주의를 용납하지 않는 자세로 보인다"면서 "정치적 공세, 과도한 비난은 분명히 자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