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26대 위력 '대용량포방사시스템'…울산 유류탱크 불길 잡아
분당 7만5000 ℓ, 최대 130m…3시간여 만에 완진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소방청은 울산 울주군 유류저장탱크 화재 현장에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투입해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완진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지난 2022년 대규모 유류 저장시설이 많은 울산지역에 배치한 장비다. 대형 펌프차 26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수준인 분당 7만 5000 리터(ℓ)의 소방용수를 최대 130m 거리까지 보낼 수 있다.
소방청은 전날 화재 사고에도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투입해 완진까지 소요 시간을 크게 줄였다.
화재는 오전 11시 15분 신고접수 이후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3분 초진됐고 3시간여 만인 14시 19분 완전히 진압됐다.
2018년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진압에 17시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해 완진까지의 시간을 14시간 단축한 셈이다.
고양시 화재 당시 유류탱크에는 휘발유 490만 ℓ가, 울주군 화재에는 솔벤트 약 250만 ℓ가 저장돼 있었다.
소방청은 "향후 전국 권역별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배치해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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