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업주 폭행한 시의회 의장 아들…한국인 가족에 '칵~퉤' 호주 인종차별[주간HIT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한 지방의회 의장 아들이 술에 취해 술집 사장과 손님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김 모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여성 일행과 함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을 찾았다가 사장과 손님 등을 폭행했습니다. 당시 손님 최 모 씨는 가게 자리를 잡고 밖에 있던 화장실에 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나가려던 김 씨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습니다. CCTV에는 술집을 찾은 김 씨가 만취 상태로 최 씨와 뒤엉킨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두 사람이 복도에 앉아 서로 다리를 붙든 채 대치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60대 중반인 가게 사장도 김 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당했다고 합니다.
한국인 가족이 호주 여행 중 현지 10대 소녀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50대 여성 A 씨와 남편, 대학생 아들딸은 시누이 가족이 사는 호주 시드니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12일 오후 3시쯤 A 씨 가족은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에 들렀다가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호주의 10대 소녀들로부터 봉변을 당했습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문제의 학생들은 웃고 떠들며 소란을 피우다 냄새가 나는 스프레이를 A 씨 가족에게 분사했습니다. 장면을 목격한 버스 기사는 소녀들에게 다가가 "옛날에도 너네 이랬지. 이랬다는 거 다 안다. 버스에서 당장 내려"라고 이야기한 뒤 소녀들을 내리게 했고, 출입문을 열고 10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정차했습니다. 소녀들은 하차한 뒤에도 A 씨 가족을 향해 침을 뱉고 'FXXX YOU'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조롱했습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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