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7만여 개 사업체 조사 돌입…"무인매장도 포함"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조사원 127명 투입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7만 2000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이날부터 3월 4일까지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는 지난 3일 조사원 12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조사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조사원들은 기간 중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대표자와 면담하며 자료를 수집한다. 우편, 팩스, 인터넷 조사 등도 병행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 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9개다. 조사 결과는 중구의 산업 정책 및 경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1인 단독 법인 사업체의 변동 사항을 확인하고, 무상근 사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자료로 전면 대체한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무인매장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정책 마련에도 활용한다.
구는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원에게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를 별도로 제공하는 '투넘버 서비스'를 도입하고, 조사원의 안전 교육도 한층 강화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사원을 보호하고, 조사 대상자와의 소통 편의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국가와 지역 경제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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