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캐 김가영, 한 달 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홍보 영상 눈총

(기업교육 전문 서비스업체 '유밥'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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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선배인 김가영이 최근에 찍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홍보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선배 기상캐스터들이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해 12월 말에 공개된 김가영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홍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김가영은 KBS 출신 김현욱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위들에 대한 시각도 많이 바뀌었고, 더 조심하게 됐다는 분도 계시는데 왜 줄지 않는 것일까요?"란 질문을 던졌다.

앞서 오요안나의 사망 사건이 보도된 후 초기에는 가해자로 2명의 선배가 지목되면서 김가영에게는 애먼 불똥이 튀었다는 시선도 있었다.

코미디언이자 다이어트 유튜버인 일주어터(김가연)는 "가영 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나게 힘들어했다"며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 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저에게 '가영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고 진심으로 얘기해줬다"고 김가영을 옹호했으나, 고인의 유족이 가해자는 MBC 기상캐스터 선배 4명 모두라고 밝히면서 누리꾼에게 뭇매를 맞았다.

한편 지난 1일부터 MBC는 기상 뉴스만 모아서 올리는 유튜브 '오늘비와?' 채널의 댓글 창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MBC 주말 저녁 뉴스를 담당하는 기상캐스터 김가영의 영상도 댓글 기능이 막혔으나, 누리꾼들은 뉴스데스크 전체 영상이 올라오는 채널을 찾아가 오요안나 사건 가해자에 대한 성토를 벌였다.

MBC는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