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1700만원 보냈는데…4만6662원 덜 줬다고 욕하는 아내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내에게 1700만 원의 성과급을 주고도 만원 단위의 돈을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핀잔을 받았다는 남편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에게 1700만 원 주고도 욕을 먹는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퐁퐁남들의 일상이다. 진짜 남자가 호구인 듯"이라며 부부 사이로 추정되는 남녀가 카카오톡을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을 갈무리해 올렸다.
이날 남성은 지난 15일 오후 5시54분께 "짜릿하다"는 말과 함께 성과급으로 받은 1700만원을 아내의 계좌로 이체했다.
이에 아내는 "왜 뒤에는 다 떼냐"고 물었다. 남편의 성과급으로 받은 금액은 1704만6662원이었다. 남편은 "자투리 4만6000원이다"라고 대답하자, 아내는 "그래서 오빠가 1700만 원을 주고도 욕을 먹는 거다. 정확히 다 주고 나한테 달라고 해야 했다"며 남편을 나무랐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매번 떼고 주는 게 난 싫다. 그게 천원이 됐든 뭐가 됐든"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전한 A 씨는 "수고했다는 칭찬은커녕 뒷자리 잘랐다고 지X을 한다. 이게 맞냐"며 "곱씹을수록 화가 난다. 대단한 것도 바라지 않았고, 정말 별생각 없이 뒷자리 자르고 다 보내준 건데, 만약 다 보냈다면 만족해하면서 고생했다고 칭찬할까?"라고 허탈해했다.
게시글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내 자식이 저렇게 살면 피눈물 날듯", "이 글이 제발 조작이길 바란다"며 아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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