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돈 2만원 빌리고 2원 갚은 여성, 손절 당하자…"나 어떡해" 황당 하소연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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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만 원을 빌려준 지인에게 추후 2원을 송금한 뒤 돈을 다 갚은 척 연기를 한 여성이 결국 자신의 거짓 행동이 발각돼 지인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처구니없는 하소연을 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만 원을 못 갚아서 2원 보내고 보낸 척했는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98년생 여성이었다. 그는 "어떡하냐, 욕하고 난리야. 내가 잘못한 거 맞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내가 잘못한 게 맞다"며 "어떡해야 하나, 다시 2만 원을 보내면 되냐. 다른 커뮤니티에 이 사실을 올렸다. 도와달라"고 '웃픈' 사연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와 함께 A 씨는 통화 녹취 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함께 올렸다. A 씨 지인은 송금자명에 20000원, 실제로는 2원을 보낸 이체 내역 사진을 보낸 뒤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라. 사람 실컷 놀리고, 너 같은 애 처음 봤다. 기운 빼기도 싫다"며 화를 냈고 A 씨는 "미안하다. 돈 생기면 보내겠다. 정말 미안하다"며 자기 잘못을 인정했다.

특히 공개된 음성 파일과 메시지에는 "두 번은 봐줬지만, 3번째는 용서가 안 된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담겨 있어 A 씨가 지인에게 2번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2원을 보내고 속이려고 한 건 지인에 대한 모욕 아닌가?", "내 주변엔 저런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그냥 끝까지 사과하며 손절당해야 할 것 같다 것 같다"며 A 씨의 사연에 한숨을 내쉬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