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마다 들어찬 '노란 봉투'…대전역 코인 로커, 성심당 '빵창고' 됐네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대전 최고의 명물로 여겨지는 '성심당' 빵 봉투로 가득한 대전역 코인 로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역 코인 로커가 하는 역할'이란 제목으로 대전역 물품 보관함을 찍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로커 칸마다 작게 난 유리창으로는 같은 디자인의 종이 쇼핑백이 비쳤다. '튀김 소보로' 빵으로 유명한 빵집 성심당의 봉투였다.
이는 대전 방문객들이 빵이 품절되기 전 먼저 성심당부터 들러 쇼핑한 후 역에다 보관하기 때문이다. 볼일을 본 후 느긋하게 성심당에 가면 대부분의 유명 빵은 품절된 후로 낭패를 보기 일쑤다.
해당 글에는 "나도 저기에 보관했었다", "저기 보관하려고 대기한 적도 있다" 등 누리꾼들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또 "귀중품이니까 당연히 저기에 맡겨야지", "성심당 빵창고네", "빵 보호소", "이 정도면 전용 냉장고 설치해 줘라", "지나가면 빵 냄새날듯", "성심당, 대전 본체 그 자체", "진짜 깜빵이네" 등 재치 있는 의견도 쏟아졌다.
한편 지난 2022년에는 성심당이 휴무 공지를 올리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전 문 닫는 날", "10월 17일 대전 가지 마세요" 등의 글이 올라와 성심당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4.2% 증가한 314억 9639만 원이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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