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서 10만원 훔친 남성 "금고 열려있어 닫았다, 물어주겠다"…바로 도주

(JTBC '사건반장' 갈무리)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돈을 훔친 남성이 뻔뻔한 모습으로 거짓말하다 도망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일 부산 수영구의 한 치킨 가게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카운터 주위에서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다 금고를 열어 돈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현금을 꺼낸 후 금고를 닫으려 했고, 인기척을 느낀 직원이 다가가자 "주문하러 왔는데 금고가 열려 있어서 닫았다"라고 거짓말했다.

직원은 금고를 열어보려 했지만, 열리지 않았다. 그러자 남성은 "내가 물어주면 될 거 아니냐. 세게 닫아서 그런 거면 물어주겠다. 차에 돈 있으니 갖다주겠다"고 되레 언성을 높였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이상한 낌새를 느낀 직원은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가지러 주방으로 향했다. 그 사이 남성은 가게 밖으로 나가더니 줄행랑쳤다.

남성은 금고에 있던 현금 10만 원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은 남성을 절도범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법이 얼마나 우스우면 저렇게 사냐", "모자이크를 풀어야 잡지", "10만 원 때문에 도대체 왜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