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 청소년 위한 과학 해설프로그램 3월부터 운영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생 대상…인솔자 교육 프로그램도

'돋보기'.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립과학관은 청소년 학년별, 교과과정별 맞춤 해설로 구성한 과학 단체관람 프로그램 '돋보기'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시물에 담긴 이론을 배우는 과학 공작 체험 △학년별 교과과정에 맞춘 전시해설 △영상과 해설이 함께하는 체험형 3D 스페이스 프로그램 3가지 그룹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과학관 해설사가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이다. 학급, 동아리 등 학생 20~30명 단위로 최대 3팀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로 1시간 30분씩 운영한다.

관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단체 인솔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답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설 이용방법과 전시 관람 정보가 담긴 이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단체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참가할 수 있다. 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며 1일 최대 40명(팀당 최대 5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청소년들이 교과과정에 맞춰 과학을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니어 단체를 위한 맞춤형 관람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함께 과학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