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해 또 옷 벗은 경찰관들…20대도, 퇴직 앞둔 교수도 '몸짱 달력' 모델로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경찰관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옷을 벗었다.
전국의 몸짱 경찰관들은 2018년부터 해마다 범죄 피해를 본 아동들을 돕기 위해 달력을 만들어 수익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들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몸짱 경찰' 달력을 팔아 기부한 금액은 모두 7250만원.
몸짱 경찰관들은 2024년에도 멋진 몸으로 만든 달력을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5개월간 판매에 나서 그 수익금 전액(1600만원 예상)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2024년 몸짱 경찰 달력에는 지난 8월 '미스터 폴리스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입상한 49명이 벽걸이형, 탁상형 달력 모델이 됐다.
이들 중에는 오는 6월 정년퇴직하는 경찰대 교수 박근직(60) 경감도 있다.
박 경감은 57세 때도 2021년 달력에 나선 바 있는 경찰 내에서 알려진 몸짱이다.
50세 넘어 운동을 시작한 강금철 경감(서울경찰청·53)도 12월 탁상형 달력 모델로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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