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트기에 '임신' 병원 갔더니 '아니다'…항의받은 제약사 'ㅎㅇ, ㅇㅋ'

임신테스트기 불량을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ㅎㅇ,ㅇㅋ'(하이 오케이)문자만 보낸 뒤 상담을 종료한 제약회사. (JTBC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임신테스기에 양성 반응이 나타나 좋아했던 신혼부부가 병원에서 '임신이 아니다'라는 진단을 받고 테스트기를 만든 제약회사에 항의했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고 분개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아직 신혼이라는 A씨가 한 제약회사 채팅 상담소 문을 두드렸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편의점에서 임신테스트기 3개를 구입, 이 가운데 2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한걸음에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았지만 '임신이 아니다'라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문제는 그 이후.

A씨는 임신테스트기를 만든 제약회사 홈페이지 공식 채팅 상담란에 임신테스트기 사진과 함께 "제품 불량입니다'리고 하자 'ㅎㅇ'(하이), 'ㅇㅋ'(오케이)라는 답만 한 채 상담이 종료됐다는 것이다.

A씨는 "문의 당시 홈페이지에 '해당 주간에는 상담이 어렵다'는 공지가 있어 2일, 다시 문의하려고 하던 중 이런 답변을 받았다"며 해도 너무했다고 입맛을 다셨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