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만나는 공공미술…수변갤러리 '싱싱겨울'
보온 기능 갖춘 투명 에어돔 3동에 설치작품 전시
16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시민참여 프로젝트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2023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싱싱겨울'을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평일 낮 12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 진행된다.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대형 투명 에어돔 3동을 설치해 돔 내·외부에 자연을 모티프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에어돔은 지름 12~15m, 높이 5~6m 규모로 난방 기능도 갖추고 있다.
'꽃동'에는 지름 8m, 높이 5m 크기의 거대 공기 조형물 '숨쉬는 꽃'(최정화)이 설치됐다. 공기를 주입하는 기계장치가 연결돼 꽃잎이 숨을 쉬듯 위아래로 움직인다.
'나무동'에는 채소를 담는 플라스틱 망과 어린이 장난감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공 수만 개를 연결해 나무 6그루를 형상화한 설치작품 '끝없는 나무'(최성임)가 설치됐다.
'정원동'에서는 침엽수와 드라이 플라워를 활용해 돔 내부 공간을 장식한 플랜테리어 작품 '부유'(박소희)를 만나볼 수 있다.
돔 외부에는 지난 9월 시민 대상으로 진행된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에 당선된 아이디어 중 실제 작품으로 제작된 '물결의 시'(팀 A.P.T.)가 한강을 배경으로 설치된다.
'물결의 시'는 길이 12m, 높이 3.68m의 흐르는 강물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LED조명이 작동해 오후 4~9시까지 푸른색과 흰색으로 변화하며 물결의 흐름을 보여준다. 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 작동한다.
공모에 함께 선정된 '겨울의 작은 숲'(박해우)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현돼 오는 23~24일 진행된다. 1일 2회, 회당 8인 대상으로 운영된다.
헌 옷을 활용해 새로운 쓰임의 도구로 만들어 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연결하는 겨울, 찻집'(스몰 바치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계절 재료로 만든 차를 마시는 '차 경험 공간'을 제공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끈으로 연결된 두 개의 찻잔으로 두 사람이 차를 마시며 맛과 향을 음미하는 '낯선 두 사람의 차 마시는 거리'가 준비됐다. 30~31일 하루 2회, 회당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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