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넘쳐나는 명절 후유증 재활용 쓰레기…"대안 고민할 때"
매년 명절 직후 늘어나는 폐플라스틱 반입량
스티로폼 완충재 등 재활용 안 돼 골치
-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명절마다 쏟아지는 명절 선물 세트 포장재 폐기물은 올 추석에도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과대포장 점검에 나섰고 유통업계는 보냉가방을 회수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직원들이 추석 연휴동안 수거된 일반 쓰레기들을 처리하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추석을 맞아 선물 과대포장 점검, 무단 투기 집중단속 등 ‘추석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 세트 등 과대포장이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서 포장·공간 비율 및 포장 횟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환경부의 대책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명절마다 선물 세트 포장재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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