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대 창설 48주년…행안부·경상남도, 22일 기념행사 개최

7년 만에 중앙부처가 시·도와 공동 주관

지난달 23일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는 민방위대 창설일(1975년 9월22일)을 맞아 22일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공동 주관·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는 '내 조국과 내 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민방위대 임무와 국가안보의 초석 역할을 되새기고 민방위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1975년부터 개최돼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6년 제41주년 행사 이후 7년 만에 중앙부처와 시·도가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시‧도가 행사를 주관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자체, 민방위 대원 등 69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경남도지사의 기념사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치사, 민방위 유공자 포상(22점) 수여, 민방위 신조 낭독 등이 진행된다.

포상은 민방위 업무·활동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개인·단체)에게 정부포상 6점(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4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6점, 경남도지사 표창 10점 등 총 22점을 수여한다.

공식 행사 외에도 민방위 사진전과 대테러 복장 장비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가상 비행 체험 행사 등도 마련됐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전국에는 335만여명의 민방위대원과 8만4347대의 민방위대가 편성돼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민방위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335만 민방위대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방위 대원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최근 대내외적 안보 상황에 맞게 대원들의 역량 강화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