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상권 이끌 청년사업가 양성…골목창업학교 5기 모집

성수동 골목창업학교서 3개월간 전문가 초빙 밀착 교육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골목창업학교' 5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골목창업학교는 기존의 일회성·개별적인 창업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골목창업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만 19~39세 청년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서울골목창업학교에서 오는 9~11월 3개월간 주 4회 교육을 받는다.

올해 프로그램은 마케팅·홍보 전략과 콘텐츠 제작 지원, 창업 이후 사업운영실태 진단을 통한 맞춤 컨설팅 제공 등 사후 관리과정을 강화했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멘토링 등을 거쳐 창업자금 융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을 저금리로 융자해준다.

정규과정 수료 후 성공적인 창업, 매출 증가와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하여 전문가 컨설팅도 연계한다.

5기 골목창업학교 모집기간은 31일부터 8월21일까지로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서울시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구체성과 현실성 등 창업의 실현성, 지원자 창업역량, 성장가능성, 창업 아이템 사업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실습교육, 멘토링, 자금지원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실전형 종합교육이라는 점에서 청년의 체감도가 높은 매력적인 정책"이라며 "단순 개업에서 그치지 않고, 골목경제와의 연계 및 지속가능한 운영을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초가 될 청년사업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