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실시

시내 청소년 밀집지역 10곳…23개 기관 참여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쉼터 연합 아웃리치의 일환이다. 청소년 쉼터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 대상 고민상담, 복지정보 제공,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번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시내 청소년 밀집지역·번화가 등 10개 장소에서 실시된다.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23개 청소년시설의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91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지역은 △강서구 볏골공원 △금천구 가산디지털역 인근 △관악구 신림역 △영등포구 문래동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한강공원 △마포구 홍익문화공원 △중랑구 상봉동 △은평구 응암역 일대 △성북구 성신여대역 등이다.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활동하는 오후 2시부터 밤 12시 무렵까지 상담 전용 이동버스와 거리 외부 상담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스트레스 등 고민을 나누고 싶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포함해 누구나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통해 거리 배회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에 가정 복귀를 지원하거나 필요시 청소년 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한다.

또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시설 및 청소년 상담전화(1388)를 안내해 고민이나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설 정보 및 홍보물품 등을 제공한다.

상담 활동 외에도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이동버스 내부에는 인터넷, 게임기, 보드게임, 만화책, 간식 등이 상시 비치돼 방학 기간 중 즐길 거리와 휴식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는 향기 포푸리주머니 만들기, 강서구 볏골공원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에서는 샌드위치와 음료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마약 진단 키트 등을 활용한 마약 예방 교육 및 캠페인도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네이버, 페이스북, 네이트, 카카오톡 등 SNS 게시판 및 채팅창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도 이뤄진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부터 매년 시 자체적으로 쉼터 연합아웃리치를 분기별 1회씩 총 4회 개최하고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