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이자수입 527억원…기업MMDA·정기예금 예치율 98%

지방세수 감소에 상반기 일반회계 평균 여유자금 52.4% 감소
일반회계 이자수입 예산액 1111억원 달성 목표

서울시청 전경.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자금 유동성 확보, 금리상황을 반영한 자금 운용으로 올해 상반기 이자수입 527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로 시의 상반기 일반회계 평균 여유자금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52.4% 감소했으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맞춘 적극적인 자금 운용으로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시의 상반기 일반회계 평균 잔액 대비 이자수익률은 4.06%로 한국은행이 밝힌 월별 예금은행 수신금리 3.43~3.83%에 비해 높다.

시는 고금리 금융환경을 이자수입 증대의 적기로 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예금과 기업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상품에 전략적으로 예치(예치율 97.6%)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시중은행·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자금 관리·운용 자문회의를 개최해 이자수입 극대화 방안과 자금 운용·관리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일반회계 10억원 이상 고액 지출건은 관련 부서와 사전협의해 지출 시기를 조율하고 회계거래 발생 시 계좌 잔액과 입출금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주요 세목인 재산세와 관련 세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는 효율적인 운용으로 연말까지 일반회계 이자수입 예산액 111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시 재무국장은 "세출예산의 안정적 집행과 이자수입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