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쿄, 고독사 예방에 머리 맞댔다

도쿄, 치바현 시의원 13명 서울 방문해 사례공유

한일 고립가구 예방과 지원 사례 교류.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18일 오후 한·일 고립가구 예방 지원 정책발표와 사례공유회를 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관제워킹푸어연구회(NPO) 대표와 도쿄, 치바현 시의원 13명 등이 참석해 3시간에 걸쳐 정책발표와 사례공유, 참석자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시라이시 다카시 관제워킹푸어연구회 이사장이 '일본의 고독사 예방 정책과 실태'를 주제로 발표하며 오츠카 에미코 전 히가시무라야마시의회 의원이 '도쿄도 아다치구, 고립 제로 프로젝트 사례', 백명희 센터 고립가구지원팀장이 '서울시 고립가구 예방지원 대책과 사례'를 발표한다.

지난 11일에는 크로스필드 재팬(NPO) 관련자와 연구자 6명이 재단을 방문해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의 '한국 고독사 현황과 광역 지원센터의 역할'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크로스필드 재팬(CROSS FIELDS JAPAN)은 2011년 일본 도쿄도에 설립된 법인으로 일본·해외 고독사-고립대책대응 학습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양국 상황을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일 공통 사회문제인 사회적고립과 고독사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