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사망 40명·실종 9명…오송 지하차도 13명 사망
전남·경남권 중심 시간당 10~30㎜ 강한 비 전망
이재민 5591명 발생…KTX 일부 구간 운행 중지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희생자 13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4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누적 인명피해는 사망자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오송 지하차도에서 이날 새벽부터 시신 4구가 수습됐으며, 현재도 배수 및 잠수부를 투입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침수된 차량은 12대로, 앞서 견인된 4대를 포함해 이번 사고차량은 모두 16대로 집계된다.
공공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도로 사면유실·붕괴 147건과 하천제방유실 170건, 낙석·산사태 9건 등 총 631건이 집계됐다.
주택 139동 침수, 주택 전·반파 52동, 어선 피해 9척, 옹벽 파손·축대 붕괴·토사 유출 91건 등 총 318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정전 피해는 총 68건으로 2만8607호 중 경북 예천 100호, 충북 충주 13호를 제외한 2만8494호(99.6%)가 복구됐다.
농작물 2만6933.5㏊가 침수와 낙과 등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180.6㏊가 유실·매몰되거나 시설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폐사한 가축은 57만9000마리에 이른다.
15개 시도 112개 시군구에서 6258세대 1만608명이 일시 대피했고 그중 3217세대 5591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도로 271개소와 하천변 853개소, 둔치주차장 256개소가 통제됐다. 항공사 스케줄 조정에 따라 김포발 등 1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KTX 경부·호남·전라·경전·동해선은 전 열차 운행 중이다. 다만 서대전·수원 경유 KTX, 중앙선·중부내륙선 KTX-이음은 운행이 중지됐다.
19개 국립공원 489개 탐방로와 지리산 등 99개 구간 숲길도 통제 중이다.
한편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100~200㎜이다. 많은 곳은 250㎜ 이상, 제주도 산지는 350㎜ 이상 내릴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울릉도, 독도엔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도 나머지 지역엔 10~6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