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남은 재산 그렇게 없나…수임료 '명란김 6봉' 준 이유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변호인에게 수임료로 명란김 6봉을 전한 이유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박수홍 친형 출소 후 가족과 재회…명란김 6봉? 박수홍 남은 재산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진호는 "박수홍의 친형이 7일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출소한다. 향후 관련 재판들이 박수홍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다. 친형 출소 후 상당히 많은 것이 달라질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별개의 인물인 박수홍의 10년 전 여자친구의 이름을 불렀던 것을 언급하며 "박수홍과 수십 년 지내온 가족이기 때문에 박수홍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힘들어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니까 어떤 전략을 짜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앞서 변호인이 박수홍에게 명란김 6개를 받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선후관계가 아예 다르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 사안 때문에 불편해했던 사람도 적지 않다. 박수홍이 연예인인데 정말 돈이 없었겠느냐. 변호사비도 없어서 명란김 6봉을 줬다는 건 MSG를 많이 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이어 "당시 상황을 보면 박수홍이 번 출연료, 행사료는 친형의 법인으로 들어갔다. 박수홍이 본인 돈으로 쓸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며 "확인해 보니 당시 박수홍의 통장에 남은 돈은 3380만원이 전부였다. 마지막 남은 '속풀이쇼 동치미'조차 잘릴 위기여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의 변호인은 애초에 수임료를 안 받겠다고 했다. 대외적으로는 명란김 6봉을 받았다고 했지만, 선후관계가 아예 다르다"고 했다.

이어 "변호인은 수임료를 안 받겠다고 했고, 돈으로 줄 수 없었던 박수홍은 감사의 의미로 집에 있었던 명란김을 선물해준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서 감사의 마음으로 명란김 6봉을 준 것이라고 보는 게 명확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박수홍이 유명 기획사로부터 매니지먼트나 리스크 관리를 받고 있지 않다"면서도 "다만 박수홍을 도와주고 싶어 하는 인물이 있다. 그분들이 박수홍 부부를 도와주자는 마음으로 선의로 돕고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