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6·25 참전 유공자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수
故 윤흥용 일병·최형열 중사 유족에게 화랑·충무 무공훈장 전달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 은평구 보훈회관에서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고(故) 윤흥용 일병과 고 최형열 중사의 유족을 초청해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한국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 실제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육군본부 추진사업으로 마련됐다.
윤흥용 일병은 한국전쟁 당시 수도사단 기갑 연대소속 분대장을, 최형열 중사는 1201 건설공병단 소속 분대장을 맡아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고 윤흥용 님과 고 최형열 님의 공적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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