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 재감염률 22.8%로 상승…위험 사라진 것 아냐"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했지만…"치명률 0.08%로 아직 높아"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지켜야…학교 집단감염 대비 만전"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며 마스크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기간 동안 난립한 마스크 제조·판매 업체들에게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상점에서 마스크를 할인 판매하는 모습. 2023.1.3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정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자율적인 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 월요일(1월30일 0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돼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한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치명률이 0.08%로(1월 2주)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0월 3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2.8%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중국발 해외 유입,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취약시설 등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점검‧계도하고 학교 내 집단감염에 대비해 방역 대응 점검·감염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자율적인 방역 실천 노력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께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