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에 '한국청소년인권센터'
여가부, 감시단 활동 보고대회…우수사례 발표·시상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광주광역시 '한국청소년인권센터'가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2022년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1998년부터 각 지역에서 술·담배, 유해업소 등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계도하고 청소년보호 캠페인 등을 수행하는 자발적인 민간단체다.
현재 전국 257개 감시단에서 시민단체,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 2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보고대회에서는 최우수 감시단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한국청소년인권센터 감시단을 포함해 올해 적극적인 청소년보호활동을 펼친 6개 감시단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에 기여한 청소년보호 유공자(20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한국청소년인권센터 감시단은 올 한 해 청소년 유해업소 2300여개소를 방문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와 술·담배 판매시 신분증 확인 생활화 등을 홍보했으며, 광주 시내 청소년보호 캠페인을 48회 실시하여 지역사회 관심을 높였다.
또한 청소년 관내 청소년 방문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38회 실시하고,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활동을 16회 실시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 근로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심사단은 한국청소년인권센터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토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이를 향후 계획수립에 반영한 부분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청소년보호 유공자로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 감시단의 변준현씨는 지난 2001년부터 22년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자원 봉사하면서 야간에 팀을 편성, 공원 등을 순찰하여 150여명의 청소년을 선도했다.
여름방학과 수능시험일 등에는 명동, 서울역 등지에서 민관합동 점검에 협력하고, 팀원들과 함께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등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신·변종 유해업소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관련 기관, 감시단과 적극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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