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 대신 호루라기?…교통공사 사장 "직원들이 꺼려해서"

[국감현장]與 이종배, 신당역 살인사건 "안전문제 소홀"
김상범 사장 "직위해제 기간 월급 지급, 형평성 살필 것"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10.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윤다정 기자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14일 공사가 과거 역무실에 배치됐던 가스총을 회수하고 전자식 호루라기로 대체한 것에 대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직원들이 가스총을 가지길 꺼려했다. 그래서 노사 합의로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최근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공사가 그간 역무원 안전에 미흡했다며 질타하고 "가스총이나 전기충격기를 비치하고 야권에 택시가 안잡히니 개인 전문업체에 용역을 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또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씨가 직위해제 기간 동안 급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공사는 직위해제 기간 동안 기본급을 100% 주고 정직 기간에도 50%를 주는데, 서울시청 공무원은 기소로 인한 직위해제일 때 처음 세 달간 50%, 세 달 후는 30% 밖에 안 준다. 다른 공무원과 달리 정할 이유가 없지 않나"고 물었다.

김 사장은 이에 "형평성은 다시 한 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