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경북·제주 지역 재난대책비 185억원 우선 지원
경북 150억원·제주 35억원 국비 부담분 우선 교부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중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해 국비 185억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자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확정한 주택, 농작물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의 국비 부담분(경북 150억원, 제주 35억원)에 대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추산한 것이다.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긴급상정·의결한 목적 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해 우선 교부하기로 결정했다.
행안부는 중앙합동조사(17~23일) 이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복구 계획을 확정해 국비를 지원할 경우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가 10월로 늦어질 수 있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다.
특별교부세 160억원을 2회에 걸쳐 교부하는 등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와 응급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긴급 지원했다.
주택, 상가 등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역은 삼성·엘지·위니아 가전 3사가 전국 서비스 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무상 수리하고 있다.
전날 기준 냉장고, 세탁기 등 침수 피해 가전제품 총 5550대를 수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별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달라"며 "23일까지 예정된 중앙합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계획을 수립해 피해 지역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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