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 인사과장에 사시 출신 '비경찰대' 방유진 총경
경찰국장 이어 비경찰대 출신 간부 과장 임명
자치경찰지원과장엔 경찰대 11기 우지완 총경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일 공식 출범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인사지원과장에 비(非)경찰대 출신 방유진 총경이 임명됐다.
경찰국 자치경찰지원과 과장엔 경찰대(11기) 출신 우지완 총경이 임명됐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1일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인사지원과장을 맡은 방 총경은 서울 세종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인사담당관실에 이어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을 맡고 있다.
자치경찰지원과장에 임명된 우 총경은 경찰대 11기로 입직해 경북지방경찰청 김천서장, 경찰청 경무과를 거쳐 현재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을 맡고 있다.
앞서 이 장관은 비경찰대 출신 김순호 치안감을 경찰국장으로 임명하고 경찰국 3개 과장직은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을 골고루 임명하겠다고 밝혔었다.
총괄지원과장은 임철언 행안부 부이사관이 맡는다.
경찰국은 인사지원과·자치경찰지원과·총괄지원과 등 3개 과로 구성된다.
인사지원과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제청 관련 사항 △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제청 관련 사항을, 자치경찰지원과는 자치경찰 제도 운영 지원에 관련된 사항을 관할하게 된다.
총괄지원과는 △경찰청 중요정책·법령 국무회의 상정 보고 △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및 재의 요구 관련 보고 등을 한다.
경찰국 인원은 총 16명(국장·과별 5명씩)으로, 그중 12명(75%)이 경찰이다. 향후 추가 파견자를 더하면 총 인원 중 약 80%가 경찰로 채워질 예정이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