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주째 감소에 위험도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상보)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0.74…'5주 연속' 1 미만
주간 일평균 확진자 34.0%·위중증 31.9%·사망 32.2% 각기 감소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4월4주(4월24일~4월30일)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4월3주에는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의 경우 '높음'이었는데 비수도권까지 중간으로 하향한 것이다.
질병청은 "4월 4주 주간 위험도 평가는 병상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 및 주간 신규, 위중증 및 사망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 주간 일평균 확진자 34.0% '뚝'…위중증 31.9% 사망 32.2% 각각 감소
방대본에 따르면 4월 4주 주간 확진자 수는 40만7503명으로, 주간 일평균으로는 5만8215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34.0%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4로 5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3월 3주 이후 최근 6주간 지속 감소중이다.
다만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9세 이하 연령군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발생률(149.6명)을 유지 중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과 4차 접종 시작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다"면서 60세 이상 비율이 4월4주 22.8%라고 밝혔다.
한편 4월 4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32명으로 전주 대비 31.9% 감소했다. 사망자는 770명으로 전주 대비 32.2% 줄었다. 4월 30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4.1명(치명률 0.13%)이다.
◇ 사망자 대부분 고연령층·미접종·기저질환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여전히 고연령층·미접종·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4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4.2%(72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 중 80대 이상이 61.0%(469명), 70대가 20.6%(159명), 60대가 12.6%(97명)였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45.4%(329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5.7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4배가 높았다.
아울러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의료대응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진료체계 전환은 필요하나, 발생상황에 따라 신속한 의료자원 투입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변화될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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