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맞춤정보 다 모았다…서울시 '청년 몽땅 정보통' 오픈

서울시·중앙정부에 흩어져 있는 2000여 청년정책 통합 제공
서울청년센터 상담 관리시스템도 구축…편의서·체계성 ↑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 화면(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는 14일 오세훈 시장 핵심 공약인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을 새로 연다고 밝혔다.

'청년 몽땅 정보통'은 서울시, 중앙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약 2000개의 청년정책을 몽땅 모아 제공, 맞춤 검색은 물론 신청·접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이다.

신산업 분야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청년대중교통비지원, 청년수당, 은둔청년지원, 학자금대출이자지원, 영테크, 청년 마음건강지원, 청년인생설계학교 등 서울시 주요 청년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정책이 있는지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 신청하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 정보를 선제적으로 배달한다. 취업·주거·교육 등 관심사를 설정하면 개개인의 관심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 정책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발송, 신청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몽땅 정보통'에는 권역별로 설치된 서울청년센터에서 운영 중인 '상담오랑' 관리시스템도 마련됐다. '상담오랑'은 청년들의 고민과 필요에 따른 정책과 자원을 연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담 프로그램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개별 센터에서 운영·관리된 상담 이력 관리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좋은 정책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정책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서울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책정보가 적기에 전달돼 필요한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