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전은 신의 한수" 유현준, 댓글 폭탄에…"건축가 시각" 후퇴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 News1 민경석 기자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유명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신의 한수"라고 평가했다가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건축적 의견"이라며 "곡해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일 유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의 커뮤니티에 "댓글이 하도 많이 달리고 해명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쓴다. 기사에 나오는 '뷰 때문에 청와대 옮겨야 한다'는 글은 원래 뜻이 곡해된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유 교수는 "국방부를 빼고 들어가라는 의도도 아니었고 (용산 국방부는) 땅이 넓어서 90만 평이나 되니 주변 어딘가에 추가로 만들 여지는 많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옮길지 말지의 결정은 여야 정치인들이 여론을 살피고 합의해서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단지 건축가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할 뿐이다. 워낙 뉴스를 안 봐서 여야가 이 문제를 두고 이렇게 첨예하게 다투는지를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유 교수는 국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로 국방부 신청사를 "신의 한수"라고 한 뒤 자신의 발언을 "괜찮다는 생각은 한다"고 정정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에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를 요청하고, 오는 5월 10일 취임일에 용산 집무실에서 첫 집무를 본다는 구상이다.

sy15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