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피겨 톱5' 차준환 경기 직후…"잘생겼다" 中누리꾼 난리

"넘어져도 훌륭" 연관 검색어마다 수십만명 클릭
일부선 "아쉽게 한국인" "도둑 나라" 혐한 댓글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 News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경기 직후 중국 누리꾼들이 차준환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차준환 넘어졌다'(车俊焕 摔了) 키워드가 한때 실시간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오후 5시 기준 40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이 키워드를 봤다.

동시에 '차준환 잘생겼다'(车俊焕 帅) 키워드도 함께 실검을 달궜다. 이 키워드는 무려 78만명이 보며 차준환의 외모가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차준환이 넘어졌지만 잘생겼다", "넘어져도 훌륭했다", "그의 경기복이 너무 예뻤다", "난 국적과 상관없이 차준환의 팬", "잘생겼지만 아쉽게 한국인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차준환 잘생겼다'(车俊焕 帅) 를 검색한 모습.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준환도 넘어졌다", "가서 김치 먹고 칼슘 보충해라", "솔직히 하나도 멋있지 않다", "도둑의 나라" 등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한국 누리꾼들은 "태세전환이 참 가볍다. 이러다가 차준환도 중국 출신이라고 우기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편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과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 등 총점 182.87점을 기록했다.

이날 차준환은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오페라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는 첫 점프였던 쿼트러플 토루푸를 시도하다가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갔다.

마침내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등 모든 부문에서 개인 최고점을 넘어서 올림픽 TOP 5에 이름을 알렸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