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신규확진자 1만5천명 육박…'일주일 만에 더블링'
29일부터 선별진료소, 2월3일부터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우선 사용
코로나19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 전국으로 확대
-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PCR(유전자 증폭) 검사 방식이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진단검사 체계로 전환을 예고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2월 3일부터는 전국 431개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며 코로나19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율은 낮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경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만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 1차 진료를 동네 의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재택치료를 받는 수준의 환자는 동네 의원에서 비대면으로 진료를 하는 방식이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5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째 1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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