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깐부 맺자"…영등포구 '플레이 스케이프' 개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구슬치기 등 오징어게임 체험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여의도 신영증권(국제금융로8길 16) 앞마당이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10일 "2021 여의도 타운매니지먼트의 제2차 붐업 프로젝트인 '플레이 스케이프'를 11~12일 신영증권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운매니지먼트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에서 생활하는 각 주체들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상호 공감대 형성과 지역 활성화를 노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전통놀이 한마당과 3D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꾸려진다.
현장 접수를 통해 모인 20~30명의 신청자들은 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을 진행한다.
오징어게임을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행사 진행요원들이 핑크색 의상을 착용하며, 게임진행 방식을 일부 차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또 착시현상을 유도하는 3D 트릭아트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운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여의도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에 대한 방문객 설문조사도 예정돼 있다.
플레이스케이프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의도 타운매니지먼트 사업 추진에 힘써 여의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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