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차별 대응 콘텐츠' 공모전 UCC대상 '웃음과 관심'…수상작 15편

인권위·시도교육감협, UCC부문 7편, 4컷 만화부문 8편 선정

(인권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올해 혐오차별 대응 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실시한 '혐오·차별 대응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1일~15일 보름간 만 19세 이하의 청소년이 '혐오와 차별 없는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실천'을 주제로 한 동영상(UCC)이나 4컷 만화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438편이 접수됐다.

UCC부문 최우수상에는 경기 미사중앙초 학생들(짧은 다리들)이 '혐오표현은 무관심과 무대응으로'라는 주제로 만든 '웃음과 관심'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혐오차별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자'(대구 신월초), '일상 속에 녹아든 혐오표현'(전남 광영고)이 선정되는 등 총 6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4컷 만화부문 우수상에는 '인권의 페트병'(서울 동북초), '색안경'(경남 용남고) 등 총 8평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humangongmo.kr)과 인권위 블로그(blog.naver.com/nhrck) 에 게재되며, 혐오·차별 대응 캠페인 및 교육, 홍보에 활용된다.

인권위는 "앞으로도 혐오표현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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