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도 "미얀마 민주화시위 지지, 군부 유혈진압 멈춰라"

외대·한예종 총학 오늘 미얀마대사관 앞 기자회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가 24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민주화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1.3.24/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대학생들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시위하는 미얀마 시민들에 대한 지지에 나섰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는 24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시민들의 민주주의 쟁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미얀마 군부는 시민불복종운동을 펼치며 평화적인 시위를 이어가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다"며 "군사권력에 의한 폭력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과거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간절한 염원이 현재 미얀마 전역에서 함께 숨쉬는 듯 하다"며 "미얀마 유학생과 청년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연대를 요청한 것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를 향해 "쿠데타와 시민들에 대한 무력진압을 즉각 중단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한국 정부에는 "쿠데타 정권을 합법 정부로 인정하지 말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 우 소모뚜씨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2월 쿠데타로 하루 아침만에 민주주의와 자유국가를 잃었다. 군부의 무자비한 유혈진압으로 공식적으로는 250명, 비공식적으로는 600명이 넘게 사망했다"며 민주화 시위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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