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한양행과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 판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상반기 중 판매시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한양행과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상반기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성분 아달리무맙)'의 국내 판매를 위해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유한양행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달로체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휴미라(성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휴미라는 지난 2020년 글로벌 매출 약 23조원(198억3200만달러)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며 종양괴사인자(TNF)-알파(alpha)의 체내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애브비와의 라이선싱 합의를 통해 출시를 준비해 왔다. 아달로체는 이미 지난 2018년 10월 유럽에서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으며 2020년말까지 4억1700칸달러(약 4500억원)의 누적 제품매출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애브비와의 라이선싱 계약에 따라 오는 2023년 7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아달로체 출시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TNF-알파 억제제 블록버스터 3종(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모두 판매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출시한 '에톨로체(성분 에타너셉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레마로체(성분 인플립시맙,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도 유한양행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에서도 선 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