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사진으로 보는 2020년 국제 10대 뉴스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①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도쿄 올림픽 연기
중국에서 맨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스페인 독감' 이후 인류 역사상 최악의 팬데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전세계 확진자는 6000만명, 사망자는 15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는 이뿐 아니라 인류 최대 축제인 올림픽도 연기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세계 곳곳으로 퍼졌고, 이중 미국은 확진자·사망자 모두 압도적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는 백악관까지 침투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까지 감염시켰다.
②코로나19 펜데믹 10개월 만에 기적…인류 접종 시작
영국이 지난 8일 세계 처음으로 첫 대규모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첫 국가적 대응에 나선 이날을 'V-데이'라 일컫고 있다. V는 백신을 의미하지만 승전의 의미도 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다.
FDA의 긴급승인이 떨어지자 마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③美 대선 ‘Back to normal’ 바이든 당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America First)'주의는 4년 만에 종말을 고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본래의 미국으로 돌아간다'(Back to Normal)는 기치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④호주 산불, 캘리포니아 화재…지구촌 덮친 화마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이 올해 1월까지 계속됐다. 이 사태로 30명 넘게 사망하고 가옥 3000여채가 파괴됐으며, 대한민국 면적보다 넓은 산림 1100만 헥타아르가 소실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도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서울 면적의 6배가 넘는 100만에이커(약 4047㎢)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⑤레바논 베이루트항 대규모 폭발
지난 8월 레바논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수도 베이루트는 절반 가까이 파괴됐다. 이 폭발로 200여 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000여 명이 발생했다.
⑥조지 플로이드 사망, 인종차별에 'Black Lives Matter' 외침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자 이를 본 각국의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인종차별 철폐를 외쳤다. 코로나 대유행에도 수개월 간 미국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모여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구호를 외쳤고, 결국 미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 부통령이 탄생했다.
⑦홍콩 보안법 통과, 막 내린 홍콩 전성시대
홍콩의 전성시대가 1997년 7월 중국 반환 2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작년 6월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반 년 가량 계속되며 도시가 마비되자 지난 6월 중국이 홍콩 내 반중 활동을 최대 종신형에 철할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면서다.
⑧'브렉시트' 영국, 유럽연합(EU) 공식 탈퇴
영국이 올해 1월 유럽연합(EU)를 공식 탈퇴했다. 영국은 공식적으로 EU 회원국 지위를 잃었지만 올해 말까지는 EU 경제권에 잔류하게 된다. 브렉시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의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이행기간(transition period)'이 설정 돼 있기 때문이다.
⑨일본 최장수 총리 아베 신조 퇴임
일본의 제90대 및 96~98대 총리를 지낸 아베 신조가 올 9월16일 건강상 이유(궤양성 대장염 재발)로 퇴임했다. 아베는 이날까지 통산 재임일수 3188일, 연속 재임일수 2822일로 역대 일본 총리 중에서 가장 오랜 집권기록을 세웠다.
⑩5개월째 접어든 태국 반정부 시위
태국에서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올해 7월부터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정부가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통상적인 절차 없이 체포할 수 있는 비상조치를 발동한 이후에도 시위는 계속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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