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사진으로 보는 2020년 국제 10대 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뉴욕 동남부에서 현충일 주말 어머니 집을 찾은 딸 미셸 그랜트(오른쪽)가 옷줄에 매달린 비닐 가림막을 통해 어머니 메리 그레이스 실레오를 껴안고 있다. 지난 2월 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차단 조치가 시작된 이후 이가족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AFP=뉴스1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진원지로 76일만에 봉쇄령이 해제된 후베이성 우한 텐허 공항에서 지린성과 우한의 의료진이 포옹을 하며 울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①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도쿄 올림픽 연기

중국에서 맨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스페인 독감' 이후 인류 역사상 최악의 팬데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전세계 확진자는 6000만명, 사망자는 15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는 이뿐 아니라 인류 최대 축제인 올림픽도 연기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칠레 산티아고의 공동묘지에 희생자의 무덤이 보인다. ⓒ AFP=뉴스1
2020년 4월 23일 마스크를 쓴 여성이 도쿄 도청 외벽에 걸린 도쿄 2020 올림픽 게임 로고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 AFP=뉴스1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세계 곳곳으로 퍼졌고, 이중 미국은 확진자·사망자 모두 압도적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는 백악관까지 침투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까지 감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고 있다. ⓒ AFP=뉴스1

②코로나19 펜데믹 10개월 만에 기적…인류 접종 시작

8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90세의 마거릿 키넌 할머니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접종받고 있다. ⓒ AFP=뉴스1

영국이 지난 8일 세계 처음으로 첫 대규모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첫 국가적 대응에 나선 이날을 'V-데이'라 일컫고 있다. V는 백신을 의미하지만 승전의 의미도 담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8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다.

FDA의 긴급승인이 떨어지자 마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 로이터=뉴스1
윌리엄 영국 왕세손이 24일 (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개발하는 옥스퍼드 처칠병원 연구실을 방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③美 대선 ‘Back to normal’ 바이든 당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한 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America First)'주의는 4년 만에 종말을 고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본래의 미국으로 돌아간다'(Back to Normal)는 기치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11월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의회 의사당 밖에서 바이든이 미국 대선의 승자로 보도되자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2020년 11월 1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주지사 관저 밖에서 집회를 위해 모여들고 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오늘 이 달 초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전국의 도시에 모였다.ⓒ AFP=뉴스1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선거사무소에서 그위닛 카운티 선거사무원들이 대선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재검표하고 있다. 재검표 대상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전체 투표용지 500만 장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곳에서 불과 0.3% 포인트(1만400여 표) 차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겼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법적인 투표로 계산하면 내가 이긴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로부터 선거를 훔쳐갈 수 있다”고 말하며 "선거 과정이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호주 산불, 캘리포니아 화재…지구촌 덮친 화마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인근 레이크포레스트에서 산불 본드 파이어를 소방대원이 진화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이 올해 1월까지 계속됐다. 이 사태로 30명 넘게 사망하고 가옥 3000여채가 파괴됐으며, 대한민국 면적보다 넓은 산림 1100만 헥타아르가 소실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도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서울 면적의 6배가 넘는 100만에이커(약 4047㎢)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압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의 히마와리8 위성이 호주 산불을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일본 기상청의 히마와리-8 위성에 5일 촬영한 사진으로, 호주 산불로 인해 발생한 노란 연기 구름이 호주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뉴질랜드까지 뒤덮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히마와리 위성 캡처)2020.1.5/뉴스1
그린피스가 14일 공개한 호주 산불 피해 현장 사진 중 시드니 항 오페라하우스를 덮은 산불 연기 모습. 그린피스는 하루에 담배 37개피를 피는것과 맞먹는 오염도로 시드니 공기 질이 나빠지면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진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나오지 말라고 권고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피스 제공) 2020.1.14/뉴스1
그린피스가 14일 공개한 호주 산불 피해 현장 사진 중 밀튼 동물병원 소속 카이틀린 맥파든 수의사가 산불로 심한 화상을 입은 주머니 여우를 돌보는 모습. 맥파든 씨는 화마가 지나간 폐허에서 주머니 여우를 구하고 암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린피스 제공) 2020.1.14/뉴스1

⑤레바논 베이루트항 대규모 폭발

5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의 두차례 대규모로 폭발로 잔해만 남은 항구 주변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지난 8월 레바논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수도 베이루트는 절반 가까이 파괴됐다. 이 폭발로 200여 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000여 명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항 선착장에 있는 창고에서 대규모 폭발사고로 부상을 당한 시민이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폭발로 최소 70여명이 숨지고 3,700명이 부상을 당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AFP=뉴스1
3일 (현지시간)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 베이루트항 주변의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26일 (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한 레바논 베이루트항에 파손된 차량의 나뒹구는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11일(현지시간) 베이루트 폭발 참사 희생자 추모식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레바논 군인에게 시민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⑥조지 플로이드 사망, 인종차별에 'Black Lives Matter' 외침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백인 경찰 가혹 행위로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자 이를 본 각국의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인종차별 철폐를 외쳤다. 코로나 대유행에도 수개월 간 미국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모여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구호를 외쳤고, 결국 미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 부통령이 탄생했다.

3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백인 경찰 가혹 행위로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최루탄을 되던지고 있다. ⓒ AFP=뉴스1
폴 파젠 덴버 경찰청장이 1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팔짱을 끼고 시위에 참가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⑦홍콩 보안법 통과, 막 내린 홍콩 전성시대

홍콩 민주화 운동가인 아그네스 차우가 10일 (현지시간) 홍콩 자택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경찰차량을 타고 있다. ⓒ AFP=뉴스1

홍콩의 전성시대가 1997년 7월 중국 반환 2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작년 6월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반 년 가량 계속되며 도시가 마비되자 지난 6월 중국이 홍콩 내 반중 활동을 최대 종신형에 철할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면서다.

11일 (현지시간) 지미 라이 사주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소식에 빈과일보가 1면에 사주의 체포 사진과 함께 “계속 싸울 것”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다. ⓒ AFP=뉴스1
24일(현지시간) 홍콩 코즈웨이베이 지역에서 홍콩 시민들이 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⑧'브렉시트' 영국, 유럽연합(EU) 공식 탈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고 불확실한 브렉시트의 미래를 향한 첫발을 내딘 31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 남성이 영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2월 1일 오전 8시)에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2020.2.1 ⓒ 로이터=뉴스1

영국이 올해 1월 유럽연합(EU)를 공식 탈퇴했다. 영국은 공식적으로 EU 회원국 지위를 잃었지만 올해 말까지는 EU 경제권에 잔류하게 된다. 브렉시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의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이행기간(transition period)'이 설정 돼 있기 때문이다.

퇴역 중인 영국 MEP 조나단 불록이 1월 31일 브뤼셀을 떠나면서 택시 안에 앉아 유니온 잭 깃발을 들고 있다. ⓒ AFP=뉴스1
영국 하원의원들이 정부의 유럽연합(EU) 법안 2차 낭독을 놓고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2019년 10월 22일 영국 하원 밖에는 현수막, 유니온, EU 깃발이 내걸렸다. -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화요일 E사 확보에 있어 여전히 합당한 기회가 있는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두 가지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있다. ⓒ AFP=뉴스1

⑨일본 최장수 총리 아베 신조 퇴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일본의 제90대 및 96~98대 총리를 지낸 아베 신조가 올 9월16일 건강상 이유(궤양성 대장염 재발)로 퇴임했다. 아베는 이날까지 통산 재임일수 3188일, 연속 재임일수 2822일로 역대 일본 총리 중에서 가장 오랜 집권기록을 세웠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건강이상설 속 마스크를 쓰고 도쿄 총리관저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왼쪽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⑩5개월째 접어든 태국 반정부 시위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 참석한 시위대가 휴대폰 플래시를 일제히 켜고 있다. ⓒ AFP=뉴스1

태국에서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올해 7월부터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정부가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통상적인 절차 없이 체포할 수 있는 비상조치를 발동한 이후에도 시위는 계속 격화되고 있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세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정치ㆍ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민주화운동 시위대가 일제히 독재에 대한 저항을 뜻하는 ‘세 손가락 경례’ 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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