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기장판 화재주의보' 발령…하루 평균 1.3건 화재

최근 10년간 전기장판 화재 발생 월별 통계.(소방청 제공)/뉴스1
최근 10년간 전기장판 화재 발생 월별 통계.(소방청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소방청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26일부터 전기장판 화재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0~2019년 10년간 난방기기 화재는 총 8544건으로, 이 가운데 전기장판 관련 화재는 2443건(28.6%)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 화재로 10년간 47명이 숨지고 263명이 다쳤다.

시기별 전기장판 화재 건수를 보면 1월에 457건으로 가장 많았고 12월 430건, 2월 347건, 11월 315건 등으로 나타났다. 11월부터 2월까지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63.4%에 해당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전기장판 화재건수는 1.3건이다.

전기장판 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50.1%로 가장 많았다.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은 23.9%, 부주의는 19.4%로 조사됐다.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부 열선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열이 잘 배출되지 않는 라텍스 제품이나 이불 등을 겹친 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기장판의 전원을 차단해야 하며 겨울철 캠핑 등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소비전력을 확인하고 전선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챙국장은 "안전인증이 된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노인분들의 사용이 많은 제품이므로 보호자가 안정성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