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국내 최고 녹색도시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환경부 주관 2020년 제9회 그린시티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시티'는 환경 관리 능력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및 친환경 우수시책을 선정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2004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6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환경부 그린시티 평가는 2018~2019년 추진한 사업을 기반으로 도시환경(대기·수질·자원순환), 자연환경(녹지 및 생태), 기후변화 대응분야와 환경행정 역량의 정량평가와 지자체의 대표시책사업 및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평가와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거쳐 선정됐다.
양천구는 높은 인구밀도와 주거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용도시, 도심 생활권에 다양한 생태 및 숲 체험 공간을 조성한 생태도시, 기후위기에 따른 재해유형별 특화사업 추진을 통한 안전도시 건설, 단체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양천구는 주민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3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나무심기 자원봉사자인 '우아미' 모집·운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초록울타리', 전국 최초 미세면지 신호등 설치 등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밖에 도심 생활권에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쾌적한 도시를 조성했다. 힐링숲태교 프로그램, 유아숲 체험, 1동 1창의놀이터, 목공방, 건강길, 무장애 데크숲길 등을 조성하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양천도시농업공원을 만들었다.
국내 최초 터널형 빗물저류시설인 신월빗물저류 배수시설을 완공해 저지대 지역의 근본적인 침수 피해를 해결,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양천구는 그린시티 현판과 포상금 2500만원뿐만 아니라 향후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관련 사업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분류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이 공감하고 이뤄갈 수 있는 친환경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생태도시,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후변화 걱정 없는 도시, 환경 변화를 체험하는 환경교육도시, 미래기술을 환경에 접목한 미래도시 등 환경도시로서 양천구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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