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점장들, 군자역점서 회의 마치고 1차 족발·2차 치킨
확진자 10명…이동 동선 공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광진구에서 발생한 롯데리아 점장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들의 동선이 공개됐다.
12일 서울시와 광진구 등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점장 등 직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7명이다.
이들은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져 '광진구 모임' 관련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광진구 모임 관련자는 총 10명(서울시 7명)이다.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롯데리아 점장 등 10명은 6일 오후 3시 18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롯데리아 군자역점(천호대로 548)에서 매장 노하우 공유 차원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후 오후 5시 29분부터 오후 7시까지 능롱로 36길 21에 위치한 '가장 맛있는 족발집 군자점'에서 식사했다. 오후 7시 6분부터 오후 9시 4분까지 '치킨뱅이 능동점'(능동로36길 9)에서 2차 자리를 가졌다.
각 점장이 소속된 지점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등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거친 음식점을 모두 소독하고 현재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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