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처리시설 無' 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로 '문제 해결'
- 이헌일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 및 일반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구는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약 69톤 가운데 20톤은 공공처리시설인 강동구 위탁업체에, 나머지 49톤은 고양시 및 양주시에 위치한 민간시설에 위탁해 처리한다. 구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강동구 처리시설이 직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해 음식물 반입이 전면 중단됐고, 향후 반입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는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2020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시행, 2025년 8월 수도권매립지 반입 종료 등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서대문구, 마포구와 협력해 처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건립, 서대문구와 마포구의 재활용쓰레기 선별작업을 맡는 대신 음식물과 일반쓰레기는 각각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처리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올 3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내년 3월에 착공해 2023년 9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설계내용을 월 1회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바로알기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주민참여 자문단과 구민들의 의견도 반영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시설이 없는 은평구의 숙원 사업인 은평광역순환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돼 환경개선 및 복지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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