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과 동네병원 연계해야" 고령사회 정책 제안

서울싱크탱크협의체, 3일 오후 3시 정책토론회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19.5.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노인 건강 관리를 위해 서울시 자원과 동네 병원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는 3일 오후 3시 '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서울시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는 지난해 7월 서울시 23개 투자·출연기관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발족했다.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의 기관장, 참여 연구진, 관련 전문가, 서울시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 주제는 노인의 건강, 주택, 디지털 역량, 사회적 관계망 등 고령사회 대비책을 종합적으로 아우른다.

서울연구원, 서울의료원,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은 함께 연구한 '서울시 노인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활용과 정책 제언'을 발표한다.

손창우 서울연구원 박사는 "서울시 노인 85.2%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노인은 주로 살던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여생을 보낸다"며 "서울케어에 서울시 의사회와 각 자치구 의사회가 참여하는 등 서울시 자원과 민간의료기관의 유기적 연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의료원, 서울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고령친화 주택개조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방안' 분석 결과도 발표한다.

김지은 SH도시연구원 박사는 "낙상 사고의 78%는 주택에서 발생하고, 고령가구의 48%는 주택개조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정책 지원범위는 제한적"이라며 "고령친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부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이밖에 장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실태 분석과 정보화 교육 지원 방안, 여성노인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 운영을 맡은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시민 생활 최일선의 기관이 뭉쳤으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가 시민 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제안 전달 등 후속 과정도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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