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평균은 '정치인·공무원 출신 55세 남성'

여성은 민선 6기보다 1명 줄어 3명
정원오 성동구청장 69%로 최고득표율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 구청장. 왼쪽부터 김미경 당선인(은평), 김수영 당선인(양천), 조은희 당선인(서초)ⓒ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민선7기 서울 구청장 당선인의 평균치는 정당(정치)인·공무원 출신의 55세 남성이었다. 최고득표율은 정원오 성동구청장 당선인이 기록한 69%다.

17일 6.13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당선인 25명의 기록을 보면 평균연령은 55.9세로 민선6기 55.8세와 비슷했다.

다만 40대가 줄고 50대가 크게 늘었다. 민선7기 40대 구청장은 4명으로 민선6기 6명보다 줄었다. 50대는 6명에서 14명으로 급증했다. 60대는 6명에서 7명으로 약간 늘었다.

최연장과 최연소 당선인의 나이도 민선 6기보다 조금씩 줄었다. 7기 최연장자는 66세인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인이다. 최연소는 47세인 이창우 동작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당선인이 기록했다. 민선6기 최연장자는 71세의 박홍섭 마포구청장, 최연소는 당시 43세였던 이창우 동작구청장이었다.

직업별로는 공무원과 정치인 출신이 압도적이다. 다른 직업군 출신을 찾는 게 빠를 정도다. 민선 7기에는 현직 변호사인 박성수 송파구청장 당선인 외에는 대부분 공무원·정치인 출신이다. 박성수 당선인도 더불어민주당 송파 갑 지역위원장을 지내 정치인으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다. 공무원이 많은 이유는 이번에 다시 당선된 현역 구청장이 12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최다득표율은 정원오 성동구청장 당선인이 기록한 69.48%.이다. 최저득표율은 자유한국당 전통 강세지역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인으로 46.0%였다. 2위와 최다득표율 차이도 정원오 당선인이 47.27%p로 가장 컸다. 최저 차이도 정순균 당선인으로 5.3%p였다.

여성구청장은 1명 줄었다. 민선7기 여성구청장은 재선의 김수영 당선인(양천), 조은희 당선인(서초), 초선의 김미경 당선인(은평) 3명이다. 민선6기에는 김수영, 조은희 구청장과 박춘희 송파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4명으로 역대 최고였다. 민선5,6기 모두 각각 11명의 여성후보가 출마했으나 당선인은 줄었다.

7차례 서울 구청장 선거를 보면 민선1~3기에는 여성당선인이 한명도 없었다. 민선4기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한국당 계열에서 4명, 민주당 계열에서 2명의 여성구청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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