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비 오는 날 많을 것"…서울시 취약계층 4800세대 밀착관리
풍수해 주의단계부터 전담 의용소방대원 지정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여름철 태풍, 호우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밀착관리하는 긴급구조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16~18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다. 정릉천에서 집중호우에 휩쓸려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은평구 신사동 빌라 축대붕괴로 8가구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종로구 동숭동 주택가에서는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날씨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시 소방재난본부는 독거 중증장애인,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 밀착관리를 통한 발빠른 구조활동을 위해 풍수해 주의단계 발령 때부터 전담 의용소방대원을 지정·운영한다.
6월30일까지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12개 지역, 독거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등 4800여 세대 재난취약계층 거주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수상시설과 선박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확인 점검을 실시하고, 계곡·하천·하저터널 내 고립 등 인명사고 취약지점 점검도 진행한다. 아울러 각 소방서별로 '풍수해 119안전쉼터'를 1개소 이상 운영해 기상악화 때 임시피난장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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